Research Article
철강산업에서의 탄소중립 위기와 도전: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1 한양대학교
발행: 2025년 1월 · 29권 3호 · pp. 75-114
DOI: https://doi.org/10.17287/kbr.2025.2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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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사례는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이중 도전에 직면한 포스코의 전략적 대응 과정을 분석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철강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포스코는 1990년대부터 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제철 공법인 FINEX를 개발하고 2000년대에 들어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술적 혁신 기반의 경쟁력을도모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기업 간의 합병, 중국의 철강 과잉 공급, 환경 규제 강화 등 여러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고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면서 탄소다배출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의 탄소중립 달성은 사회적 책임을 넘어 하나의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에포스코는 가격 경쟁력 상승과 함께 탄소 배출 저감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그린 철강 생산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HyREX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기술 자체의 잠재력과는 별개로 국내 수소 및 에너지인프라 부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 미비 등 여러 제약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본 사례는 다이아몬드 모델과 더블다이아몬드 모델을 통해 포스코의 내외적 상황을 분석하여 포스코가 HyREX 상용화와 더불어 넷제로 측면에서 실질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 여부를 넘어 구조적․산업적․제도적 차원의 복합적인 조건들이 갖춰져야 한다고 제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