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요인 우선순위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인식차이 연구

김종철1 · 고영희2

1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2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교수

발행: 2020년 8월 · 24권 3호 · pp. 105-124

DOI: https://doi.org/10.17287/kbr.2020.24.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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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지 개별 기업만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넘어서 인류사회를 송두리채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거대 담론이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 단위에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논의되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입법 과정, 규제 완화, 제도적 보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등 정부의 적극 적인 지원이 필수불가결할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과 정부부문간 보다 투명하고 수평적인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2016년 World Economic Forum이 Accenture사와 공동으로 발간한 백서 “Digital Enterprise”에서 아날로그 기 업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핵심요인과 핵심요인별 2~3가지 세부항목을 제시한 바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핵심요인들과 세부항목들을 2단계로 구조화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탐색된 데이터를 AHP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 수집은 민간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영인 또는 실무책임자 10명, 정부부문은 산업통상자원 부와 방위사업청 등 업무 담당자 10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민간과 정부는 전체적으로 “사업모델”을 가장 중요한 핵심요인으로, “성과지원”을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핵심요인으로 평가하였으며, 세부항목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의 발굴․개발 및 실행”을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한 반면, “보안 분야 투자비중의 확대”를 가장 덜 중 요하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민간과 정부를 분리하여 분석한 결과, 민간과 기업은 모두 “사업모델”을 가장 높은 핵심 요인으로 평가하였지만 세부항목에 대해 민간은 “새로운 디지털 사업모델의 발굴․개발 및 실행”을 가장 높이 평가한 반면, 정부는 “기존사업과 연계한 신사업의 착수”를 가장 높이 평가함으로써 서로 간 입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비하는데 있어 민간과 정부의 우선순위 의견이 전반적으로 수렴하고 있지만 항목별 중요도 인식에 있어서는 서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기업의 전략방향 과 정부의 정책방향의 괴리로 이어져 각종 지원제도와 법규 등이 오히려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비 즈니스의 창출과 혁신을 추진하는데 제한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민간과 정부가 보다 협력적 이고 유연한 자세로 서로의 인식을 공유하는 개방되고 자유로운 논의의 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
키워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제4차 산업혁명기업정부디지털 사업모델AHP